익산시 오산면에 소재한 태흥한돈영농조합법인(대표 이정화)이 11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돼지고기 200근(100만원 상당)을 오산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기탁물품은 복지이장제에 참여중인 이장들로부터 추천받은 어려운 이웃 37세대에 전달됐다. 복지이장들은 이날 집집마다 방문하면서 연일 이어지는 폭염피해를 예방하도록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함께 안내했다.
(사)한국육계협회 심순택 부회장은 지난 10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토종닭 1,000여 마리를 익산시에 기탁했다. 시는 기탁 받은 토종닭을 익산시 장애인복지시설 등 22개소에 전달했다.
심순택 부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복지시설에 사랑과 정성을 전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토종닭 나누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중동 부녀회는 11일 사랑의 반찬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 20세대 전달했다. 특히 이들은 계속되는 무더위로 혹여나 건강을 해치지 않았는지 살피며 외로운 어른들의 말벗이 되어줬다.
평소 부녀회원들은 헌옷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반찬 및 김장김치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