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폭염상황이 연일 지속되자 한웅재 부시장을 필두로 관내 무더위 쉼터 긴급점검에 나서는 등 폭염피해 예방에 전력을 쏟고 있다.
4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 발령과 관련해 관내 무더위쉼터를 329개소에서 629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무더위쉼터는 경로당, 주민센터, 보건진료소 등으로 이뤄져 있다.
또한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를 위해 안부전화, 방문관리 등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폭염대비 T/F팀을 구성한 시는 폭염홍보 및 행동요령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전날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공사 현장 근로자들을 찾아 격려에 나섰던 한웅재 부시장은 4일에도 영등1동의 동신 경로당, 춘포면의 심암 경로당을 방문해 무더위 쉼터 관리 및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한 부시장은 무더위 쉼터에 모인 5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폭염에 대비한 행동요령 등을 설명하고 냉방장치의 운영상황 등을 점검하는 등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폈다.
특히 어르신들이 더울 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손부채와 시원한 수박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한 부시장은 “폭염이 심할 때는 밭일과 외출을 삼가하고 더운 시간대인 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경로당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를 이용해 달라”며 “앞으로도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