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추진하는 건강-업(UP)교실이 혈당과 혈압을 낮추는 눈에 띄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1기 건강-업(UP) 교실은 지역주민 50명을 대상으로 4월 6일부터 12주간에 걸쳐 3명의 전문가팀이 건강검사, 맞춤형 운동지도, 영양 상담을 주 5회 동안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건강-업(UP) 교실에 참여한 48명은 신체구성비와 혈액․혈압검사에서 많은 변화를 보였다.
여성 집단(30명)에서는 운동 전보다 신체구성비 측정결과 체중(0.7kg), 체지방률(1.2%), 체지방량(0.9kg)이 감소했다.(유의확률 p값 = 0.05) 혈액과 혈압검사에서는 운동전보다 혈당(10.5mg/㎗), 수축기혈압(9.9mmhg), 이완기 혈압(4.5mmhg)이 감소했다.(유의확률 p값=0.05).
남성 집단(18명)에서는 운동 전보다 체중, 체지방률 등 신체구성비 측정결과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혈압검사에서 수축기혈압(16.2mmhg), 이완기 혈압(7.6mmhg)이 크게 낮아졌다(유의확률 p값=0.01).
이진윤 센터장은 “건강-업(UP) 교실이 만성질환관리는 물론 주민 건강증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100세 건강을 책임지는 센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