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준(익산시청), 박경두(해남군청), 정승화(부산시청), 나종관(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한국 펜싱 남자 에뻬 대표팀이 지난 1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5 세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32강에서 멕시코를 45-30으로 완파한 한국은 16강에서 카자흐스탄과 접전을 벌여 45-44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8강에서 헝가리를 25-24로 물리치고 4강에서 스위스를 45-37로 따돌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결승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남자 에뻬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이 눈앞이었지만 마지막 일전에서 우크라이나에 24-34로 져 은메달에 그치고 말았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에뻬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비롯해 남자 에뻬 종목에서만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박경철 익산시장은 “시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이고 국외선양한 권영준 선수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익산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직장운동경기부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