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주변 가로환경 안전디자인개선 추진을 위해 익산시와 전북도청, 전문가 등이 17일 익산시 문화의 거리에서 회의를 가졌다.
15~16년 전북도청 경관디자인시범사업은 중점시행방안으로 KTX주변 가로경관, 범죄예방환경을 디자인해 노후 되고 침체된 도심지역의 가로환경 개선하고, 지역의 정체성과 고유의 테마를 가진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을 새롭게 디자인한다.
시범사업 디자인은 인문적, 물리적 기능과 시각적 환경의 한 요소로서 절제되고, 조화롭고 통일성 및 상징성을 부여하는 디자인을 도입한다. 노천카페를 활용한 가로환경 활성화를 위해 주민 자발적인 경관협정과 연계 추진해, KTX역사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가로경관이미지를 제공한다.
또한 안전한 주민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골목과 가로등에 CCTV를 설치해 교통정보센터 및 익산경찰서와 연계하여 상시 감시시스템을 운영한다. 골목길에는 사회약자를 배려하는 픽토그램을 적용한 그래픽작업, 가로등 및 골목벽에 안전벨을 설치해 벨을 누르면 응급신호가 마을통장에 연결된다. 범죄예방을 위한 이 마을환경 시스템은 전북도 최초로 설치되는 것.
시 관계자는 “주민과 전문가, 관계기관, 익산시가 함께 협력해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른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창출할 것”이라며 “주민경제 활성화 도모와 지역 정체성을 반영해 아름답고 쾌적한 '이천년 역사고도 녹색도시 익산' 이미지를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