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쌀 생산과 수량 증수를 위해서 벼 이삭거름을 이삭패기 25~15일전에 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벼 이삭거름은 이삭이 줄기 속에서 자라나기 시작할 무렵 벼 알을 많이 열리게 하기 위해 필요하다. 쌀 안정생산을 위한 일반재배의 경우 이삭패기 25일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이삭패기 15일전이 시용 적기다.
이삭거름을 이삭패기 25일전에 시용할 경우 벼 알이 많이 생기지만 알이 다 차지 못해 완전 미율이 낮아질 수 있다. 반면 이삭패기 15일전에 시용하면 벼 알의 낱알이 커지고, 쓰러짐 피해감소하며 완전미율이 놓아져 고품질 쌀 생산을 할 수 있다.
이삭패는 시기는 벼 이앙 시기나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어 이삭거름 주는 시기를 잘 판단해야 하고, 원하는 효과를 거두기 위해 이삭거름을 이달 하순에서 다음달 상순까지는 시용해야 한다.
이삭거름 사용량은 논 토양특성 등에 따라 시비량을 가감해야 한다. N-K복합비료(17-0-14)기준으로 10a당 14~16kg을 권장하고, 도열병이 발생한 논이나 잎 색이 짙은 벼, 침관수 및 쓰러짐 상습지 논 등의 경우 질소시비량을 20~30% 감량 하거나 생략하고 염화가리만 10a당 3~4kg 시비가 권장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삭거름 주는 시기는 품종, 거름준 양, 이앙시기, 토양조건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소득향상, 도복 방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이삭거름을 적기에 적량을 시용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