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이달부터 10월까지 13개 경로당 230명을 대상으로 경로당에 직접 찾아가 구강보건교육, 입체조, 구강검진,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을 하는 방문 구강관리를 실시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노인의 시기가 되면 잇몸질환, 구강건조증이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구강질환으로 다수의 치아 상실과 씹기 불편, 입 건조 등으로 불편함을 겪게 된다.
이에 보건소는 30개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점심식사 후 칫솔질 여부, 구강 건조증, 잇몸 건강 정도를 설문 조사한 결과 적극적인 구강관리가 필요한 경로당을 선정해 3회간 구강관리를 진행한다.
이번 구강관리에서는 노인들에게 노인구강관리의 필요성과 노인 구강질환 및 예방법, 칫솔질 방법 등을 교육하고, 동영상을 보며 입 체조를 실시한다. 입체조는 타액 분비를 촉진시켜 타액의 분비가 적어서 생기는 구강건조증을 완화하는데 탁월하다. 이 체조에는 씹는 힘을 키우고 발음을 정확하게 해주는 운동이 들어가 있어 구강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
구강검진으로 잇몸질환이 있는 노인의 경우 동지역은 보건소 내원하게 하고, 면지역은 구강보건이동진료차량을 이용해 스케일링과 불소도포를 실시한다.
박동기 소장은 “노인들의 구강관리는 노년기에 생기기 쉬운 잇몸질환 진행을 억제시킬 수 있다”며 “충치예방과 시린이 방지, 구강 건조증 해소로 구강건강을 지켜 건강한 노년기를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