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적기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일본뇌염유행예측조사결과 전국에 지난 4월 8일경부터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면역력이 약한 12개월에서 12세 어린이들은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적기에 해야 한다고 익산시보건소가 밝혔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가 옮기는 일본뇌염 바이러스로 감염되는 질환으로 감염자의 95%는 거의 증상이 없지만 250명당 1명은 뇌염으로 진행되고, 30%의 사망률을 보인다. 회복이 되어도 1/3에서 신경계 합병증을 남기므로 예방접종이 꼭 필요하다.
일본뇌염 표준예방접종일정은 생백신과 사백신으로 나눠져 있다. 사백신의 경우 첫 돌이후에 1,2차 접종을 7~30일 간격으로 접종하고, 3차 접종은 2차접종 후 1년 후에 접종하며, 만 6세(4차), 만 12세(5차)에 추가접종으로 완료된다. 생백신은 첫 돌이후에 1차 접종, 1년 후에 2차 접종으로 완료된다.
예방접종은 익산시보건소 및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에서 검색가능)에서 전액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이 별로 없는 24~36개월 시기에 일본뇌염 사백신 3차 접종과 생백신 2차 접종이 누락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24~36개월 자녀를 둔 부모들은 자녀의 예방접종일정을 꼼꼼히 체크하여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