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신재생자원센터 지방채의 저금리 차환과 조기상환을 통해 이자를 절감하는 등 알뜰한 살림살이로 재정의 건전성을 높여 가고 있다.
시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중앙정부와 전라북도에서 4.0~4.12%의 이율로 차입한 208억 원의 지방채에 대해 지난 1일 NH농협은행(시금고)에서 2.77%의 금리(변동금리)로 같은 금액을 차입하여 전액 상환하고, 추가로 21억 원을 조기상환함으로 13억 원 정도의 이자 절감효과를 거두게 되었다.
시는 세입축소와 복지예산 확대 등 어려운 재정여건 중에도 2014년도에는 16억원, 2015년도에는 31억원을 조기상환하는 등 신재생자원센터 건립에 소요된 지방채 줄이기에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731억원에 이르던 신재생자원센터 지방채는 현재 513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시 관계자는 “신재생자원센터 지방채는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연차별로 균등상환 할 계획이었지만 재정안정화를 위해 조기 상환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기상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