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르스 발생으로 사회 불안심리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 농촌지원과 직원들이 부족한 일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장을 찾아가 힘을 보탰다.
여산면에서 벼농사와 함께 딸기와 양파 농사를 짓고 있는 정인환 농가는 모내기와 양파수확은 물론 일손부족으로 인해 딸기재배 하우스의 수확 잔재물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었다.
농촌지원과 20여명은 한낮의 뜨거운 하우스 속에서 수확을 마친 딸기모를 깨끗이 뽑아내고 피복 피닐을 걷어내는 등 정식을 준비해야 하는 비닐하우스를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정씨는 “딸기하우스 정리 작업에 힘이 부쳤는데 선뜻 도움을 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중보 과장은 “메르스로 사회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게 힘을 보태고,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농업현장에서 농업인들과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