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직원들이 메르스 발생으로 일손이 더욱 부족해진 농업인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여성보육과 직원들이 메르스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익산시 내 다문화가족 농가를 찾아가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직원들은 30일 황등면 율촌리 신기촌마을 다문화가정인 이수진 농가를 찾아 고구마 종순 비닐하우스 걷기, 활대 뽑기 및 주변 잡초 제거에 힘을 보탰다.
이수진 농가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도움을 받게 되어 고맙다. 덕분에 올해 고구마 농사가 잘 될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익산시 투자유치과 직원들이 30일 일손이 부족한 블루베리 재배 농가를 찾아 수확작업을 도왔다.
이들은 이날 웅포면 송천마을 농가를 찾아가 블루베리 수확과 포장작업에 힘을 보탰다.
직원들은 한낮의 뜨거운 하우스 속에서 쉬지 않고 수확작업을 함께 했다. 특히 메르스 여파로 블루베리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농가의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에서 수확한 블루베리 20여키로그램을 구입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