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통한 시정 안정이 익산시의회 의원들이 가장 많이 뽑은 당면현안이었으며, 잘못된 시정운영의 원인으로는 소통 부재가 가장 많이 뽑혔다.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송호진 위원장은 익산시 현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전체의원 2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총 5개의 항목에 걸쳐 지난 13일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원들은 익산시의 당면 현안에 대한 질문에 소통을 통한 시정안정(72%)을 압도적으로 많이 뽑았고, 그 나머지는 부채청산 및 긴축재정(28%)을 뽑았다.
최근 인사행정에 대한 평가로는 부정적 답변이 56%(그렇지 않다 44%, 전혀 그렇지 않다 12%)인 반면 긍정적인 답변은 20%(매우 그렇다 4%, 그런 편이다 16%)에 그쳤다.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시점에 대해서는 8월 이후가 적절하다는 응답이 96%(8월 중 44%, 대법원 확정판결 후 52%)를 차지했고, 7월초 인사가 적당하다고 응답한 의원은 없었다.(잘 모르겠다 4%)
박경철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한 평가에서는 부정적 답변이 76%(잘못하는 편이다 32%, 매우 잘못하고 있다 44%)인 반면 긍정적 답변은 4%(잘하는 편이다 4%)로 나타났다.
잘못된 시정운영의 원인으로는 소통 부재가 41.5%로 가장 많았고, 독선과 아집 34%, 행정미숙 18.9%, 무능 5.6% 순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