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노조의 7월 인사 반대 등 뜨거운 논란을 빚고 있는 익산시 하반기 정기인사의 시기가 공무원들의 여론 수렴을 통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 하반기 정기인사를 7월 1일자로 단행하는 것에 대한 공무원 노조와 시의회의 반대가 극심하자, 익산시가 2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인사 시기에 대한 여론 수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6월말 다수 간부공무원의 공로연수․정년퇴직․명예퇴직 등으로 승진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하반기 정기인사를 7월 1일자로 단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7월 1일자로 인사를 단행할 경우 최근 6월말 근무성적평정 결과를 반영해야 한다는 공무원들의 의견이 상당함에 따라, 이를 존중해 오늘부터 인사시기에 대한 여론 수렴에 착수했다.
시는 이러한 공무원들의 다양한 여론 수렴과 의견청취를 거쳐 7월 혹은 8월 인사여부의 시기를 검토하여 다음 주 초에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