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노조/위원장 김상수)이 7월 초로 예정된 하반기 인사를 저지하기 위한 행동에 돌입했다.
공노조 김상수 위원장은 23일 인사위원장인 한웅재 부시장을 만나 7월 인사의 부당성을 알리는 호소문을 전달한데 이어 24일 시청 정문 앞에서 7월 인사 중단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들어갔다.
김 위원장은 “최근 공무원 여론조사 결과 80% 가까이가 7월 인사가 부당하다고 답했다”며 “1년에 두 번의 근평을 반영한 인사가 정상적임에도 익산시는 한 번의 근평으로 무리한 인사를 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인사권은 시장에게 있지만 행정적 절차는 부시장이 위원장인 인사위원회를 거쳐야 가능한 만큼 대다수의 부정 여론을 감안해 인사위원회에서 이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2015 인사운영 기본계획에 의거한 8월 인사 단행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