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소장 박동기)가 치매를 조기에 치료․관리해 치매증상을 호전시키고 증상심화를 방지하기 위해 올해 치매치료관리비 2억4천여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 대상은 치매치료제를 복용중인 치매환자 가운데 의료기관에서 상병코드 F00~F03, G30 중 하나 이상으로 진단을 받은 자로 전국가구 평균소득의 100% 이하인 경우가 해당된다. 국민건강보험가입자 중 건강보험료 본인부과액이 <치매치료관리비지원 대상자 소득판정기준> 이하인 자는 소득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정한다.
대상자에게는 월 3만원(연 36만원) 한도 내 당월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이 지원된다. 신청 희망자는 치매치료제가 포함된 약 처방전, 대상자 본인 명의 입금 통장 사본 1부를 준비하여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신청서, 행정정보 공동이용 사전동의서,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를 작성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치매 조기 약물 치료 시 8년 후 요양시설 입소율을 70% 정도 감소시켰으며, 중증 치매환자는 경도 치매환자에 비하여 약 7배의 경제적 부담이 발생하고 있어 무엇보다 조기 약물 치료가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보건소는 치매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치매선별검사, 치매진단검사(8만원 지원)를 실시하여 치매 확진자는 치매환자 등록관리,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노인 가족교육 및 지지모임(매월1회), 치매인식개선교육 등을 연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