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강화를 위해 읍면동 통·리장 및 복지협의체 위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순회교육이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상반기에 삼성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10여개 읍면동에서 통·리장 및 복지협의체 위원 38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통·이장 및 복지협의체의 기능 및 역할, 정부 및 시의 복지 주요정책, 지역의 따뜻한 관심을 통해 소외된 이웃이 새로운 인생을 찾아가는 구체적인 사례 등을 강의하며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복지 통·리장 및 읍면동 복지협의체 제도는 지역의 관심과 애정으로 ‘이웃이 이웃을 돕는’ 주민참여형 복지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소외된 이웃과 행복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한 해결방안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작년 4월 익산시 통·리 및 반 설치조례를 일부개정하고 읍면동 통·리장의 임무에 복지대상자 발굴·돌봄 등 지역사회 복지사업 추진 지원에 대한 사항을 추가 신설했다. 작년 5월에는 지역의 복지에 뜻이 있는 시민과 공공기관이 협력하여 지역의 복지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읍면동 복지협의체를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지만 힘들게 살며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하는 이웃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지역의 리더인 통·이장, 복지협의체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들이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