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이 1주1책 추천도서로 릭 핸슨 저자의 ‘행복 뇌 접속’을 선정했다.
저자는 신경심리학자이며 명상 지도자로, ‘자기주도적 신경가소성’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생존을 위해 인간은 ‘당근’ 보다 ‘채찍’에 민감하게 반응했고, 그 결과 뇌는 부정적 성향을 각인하도록 진화했다고 한다. 저자는 오랜 시간동안 뇌가 부정적으로 변해왔듯이, 의식적으로 꾸준히 긍정적인 경험에 관심을 쏟으면 뇌는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단순한 긍정적인 경험은 신경구조 형성의 관점에서 보면 아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과 같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을 때 의식적으로 그 느낌을 10초 동안 유지해 긍정적인 감정을 취한다면 우리 뇌는 외부 상황에 덜 의존하고 점차 내면에서 자연히 솟아나는 행복에 머무르게 된다.
작가는 긍정적인 정보와 부정적인 정보를 연결해서 긍정적인 것이 부정적인 것을 누그러뜨리고 대체하게 하는 ‘좋은 것을 취하는 4단계’를 제시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번 안 좋은 일이 생기면 계속 생각하며 부정적인 감정을 계속 지니게 되는데, 이 책을 읽으며 많은 독자들이 긍정적이고 좋은 감정을 더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함께 읽으면 좋은 책으로는 릭 핸슨의 ‘붓다 브레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