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메르스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민·관 합동 방역소독을 강화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메르스(MERS)대응 지침에 따라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 각 학교, 병의원 등 의료시설과 시내권 전역, 자가격리자 자택 등 의심환자 발생 지역에 소독을 하고 있다. 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소독 방법 안내문을 발송해 각 가정에서 직접 소독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손소독제, 손세정제, 마스크 등 감염 예방물품을 주민센터 등 다중이용시설과 감염병에 취약한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 등에 비치하고 배부했다.
시민들의 메르스 공포를 해소하기 위해 의심환자와 확진자 발생 시 해당 지역을 철저하게 방역 소독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발열이나 호흡곤란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외출을 삼가하고 즉시 중앙 메르스 핫라인(109) 또는 익산시보건소(859-4815)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