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과 출산장려를 위해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서비스’가 익산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건강관리사 서비스를 이용한 산모 1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전화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친절‧만족‧경제적 도움 여부, 개선사항 등 10가지 문항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이용자의 95%가 서비스에 대해 만족하고, 96%가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었다고 답해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사항으로는 시간 연장, 위생관리 등을 꼽았다.
보건소는 이번 만족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응답자의 불편사항을 제공기관과 공유해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박동기 보건소장은 “최근 핵가족의 심화로 산모의 산후조리와 신생아 돌보기가 어려워진 가운데 이번 사업이 가정경제와 출산장려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들이 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서비스는 산모의 영양관리와 신생아 돌보기, 세탁물관리, 신생아 건강관리, 산후체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65%이하의 가정으로 4인 가족 기준 건강보험료 직장 98,557원, 지역 10만3,894원 이하 납부 가정이 해당된다. 단태아일 경우 2주(12일) 서비스를 지원하며 개인부담금은 15만6,000원부터 28만8,000원으로 소득수준에 따라 부담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보건소 모자보건상담실(☎063-859-4813, 485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