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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열 “익산 대표 문화콘텐츠 서동축제 영속해야”

황 의원 5분 발언 “올해 서동축제 예산 편성” 촉구

등록일 2015년06월16일 09시2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익산시가 익산의 세계적인 문화자산을 관광자원으로 승화시키기 위해서는 익산의 대표적 문화콘텐츠인 서동축제를 명맥을 이어가는 등 익산의 정체성이 담긴 관광인프라 구축 및 관광콘텐츠를 개발·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및 지역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익산시의회 황호열 의원(산업건설위원장)은 15일 제185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하며, 올해 예산을 편성치 않아 사실상 서동축제를 고사 위기로 내몬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창조적인 스토리텔링과 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해 익산의 대표적인 축제로서 자리매김 한 서동축제는 익산이 왜 역사고도이며, 백제문화유산의 중심지인가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행사였다.

그러나 익산의 자존심일 수 도 있는 서동축제가 2014년에 갑자기 2억 원의 예산이 삭감되고, 장소도 금마 서동공원으로 옮겨지고, 행사내용도 축소되었으며, 이후 많은 시민들은 2015년 서동축제는 제대로 추진 될 거라 기대했지만, 2015년도 본예산에 이어 추경에도 단 1원의 예산이 편성되지 않음에 따라 서동축제는 존폐의 기로에 놓였다.

반면 서동이란 역사적 컨텐츠로 익산과 정체성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부여에서는 서동과 관련된 행사를 강화해 가고 있다. 심지어, 부여는 지금까지 익산시가 자매도시인 경주시와 함께 진행해왔던 서동 선화공주와의 교류행사도 익산을 제외시키고 부여와 함께 진행하자며 경주시와 계속 접촉하고 있다는 것.

이런 부여의 실정과 비교해 보면 자칫 익산의 문화콘텐츠를 빼앗길 수도 있다는 위기감마저 든다는 게 황 의원의 지적.

다행히 뜻있는 금마지역 주민들이 서동축제 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2015년 10월 8일부터 9일까지 금마 서동공원 일원에서 서동축제를 개최할 계획이지만 예산 한푼 없이 시민들의 자발적 지원금만으로는 축제를 치르기엔 역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익산의 대표적 문화관광컨텐츠인 서동축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행정의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황 의원은 “시민들의 자발적 지원금만으로 축제 개최할 수 없기에 축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은 예산이라도 편성해 달라며 익산시에 요청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015년도 1회 추경예산안을 살펴보면 서동축제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못했다”면서 “민선 6기 집행부가 익산의 비전으로 ‘이천년 역사고도’를 선포 하였음에도 시정방향을 역행하여 기존에 진행되어오는 문화콘텐츠 조차 말살시키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질타했다.

황 의원은 이어 “이 같은 상황에서 익산의 백제유산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다 하더라도 어떻게 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갈 것인지 걱정이 앞선다”고 꼬집으며 “수정예산을 통해서라도 서동축제가 명맥을 이어가고, 나아가 익산의 대표적인 축제, 세계문화유산도시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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