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엘리뇨 현상으로 기온이 상승되고 매년 폭염일수가 늘어남에 따라 익산시가 폭염피해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2015년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시는 이달부터 9월까지 시민안전과, 경로장애인과, 보건사업과를 중심으로 T/F팀을 구성․운영해 폭염대비 시민보호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평소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고 비교적 냉방시설이 잘 갖추어진 경로당, 마을회관, 주민센터 등 300여 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한다. 건강관리요원․노인돌보미 및 통‧리장 등으로 구성된 700여명의 재난도우미가 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체크와 안부전화 등의 활동을 펼친다.
초․중․고등학생, 농민, 군인, 건설․산업현장 등을 대상으로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해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오후2시~5시 사이에 3회 이상 휴식하도록 권고한다. 또 폭염경보 발령 시 필요에 따라 도심 열섬화 방지를 위해 주요 간선도로에 물 뿌리 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특보 발령 시 거동이 불편한 노인, 신체 허약자, 환자분들은 외출을 삼가고 현기증,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세가 있을 경우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거나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폭염주의보는 6월~9월에 일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일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