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황등시장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돕기 위해 장날인 5,10일에 대형 화물차량 통행을 제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황등장날에는 황등농협삼거리에서 황등삼거리까지 시장을 이용하는 차량과 대형 화물차량 등 많은 차량통행으로 재래시장 이용의 불편함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최근 주민 자율적 홀·짝수일 주차제를 확대 시행으로 교통소통이 원활하게 된 동부시장의 모범사례를 모델 삼아 이번 대형차량 통행제한 구간을 지정하게 됐다.
황등장날인 5,10일에는 황등시장이 시작되는 황등농협 삼거리부터 황등 삼거리까지 대형 화물차량이 통행제한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15일~30일까지 경찰과 합동으로 대형차량 통행제한을 계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황등풍물시장 장날에는 교통이 혼잡해 대중교통 이용과 주민들 스스로 주정차질서를 지켜주기를 바란다”며 “시민들 스스로 이중주차, 대각선주차, 우회전 방해, 유턴방해 등을 자제해 선진교통문화 질서 정착에 앞장 서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