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을 팔아 평소 저소득층 주민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일명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58)씨가 메르스 예방 차원으로 위생용품 보급에 사용해 달라며 11일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남수(58세)씨는 “여름철이라 장사가 잘 되지 않지만 메르스 예방에 익산 시민으로서 한 몫을 하고 싶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메르스를 예방하는데 써달라”고 했다.
시는 성금 100만원을 활용해 익산시 사회복지시설에 위생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김씨는 거주지는 전주이지만 익산에 가게를 내면서 지난 2012년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200만원을 익산시에 기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