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2016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의 일환인 들녘경영체육성사업을 오는 24일까지 신청 받는다.
이 사업은 집단화된 농지 50ha 이상을 대상으로 공동영농 조직을 구성해 육묘에서 수확까지 생산과정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경영체를 육성한다. 생산비 절감 및 고품질쌀 생산기반을 구축해 농가소득 증대 및 쌀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시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한그루영농조합법인외 13개소를 지원 운영하고 있다.
소재지 동‧리와 상관없이 50ha이상 공동영농 단지를 1개소로 인정하고, 농지가 강이나 산으로 구분되거나 공동경작 면적이 400ha 이상인 경우는 별도 경영체로 선정 가능하다. 공동 영농 농지가 일부 분산되어 있더라도 공동 농작업 수행이 가능한 형태로 공동영농 이점을 살릴수 있는 경우는 들녘경영체로 인정한다.
사업대상자는 들녘경영체를 조직해 운영하는 농업법인(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농협, 정부지원 RPC로, 농업법인과 농협은 정부지원 RPC와 연계하여 계약재배. 출하하는 경우에만 들녘경영체로 선정한다. 계약재배만 하고 지도감독 및 공동생산을 지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선정에서 제외한다.
교육, 컨설팅 지원 사업은 100ha미만은 1,000만원부터 400ha이상은 4,000만원이며, 시설‧장비 지원 사업은 400ha미만 2억원 이내, 600ha이상은 4억원이내로 구분한다. 교육‧컨설팅을 1회 이상 받은 들녘경영체중 조직운영 실태 등을 외부전문가 평가단이 서류 및 현장평가를 실시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는 천혜의 기상조건과 비옥한 토질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쌀 등 안전 농산물을 향후 국가식품산업단지에 농산물 공급하는 기지가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은 고부가가치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