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유치 및 홍보를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던 박경철 시장이 귀국하자마자 메르스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분리 등으로 인한 시민건강권과 지역경제권을 사수(死守)하기 위해 나섰다.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 박경철 시장은 11일 출근과 동시에 메르스·익산지방국토관리청 분리 이전 등 현안 문제 해결 위한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메르스 관련 익산시 현황을 보고 받고,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시 하여 메르스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메르스에 관한 유언비어 등으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경제적 손실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지시함과 동시에 메르스방역대책본부장을 기존 부시장에서 시장으로 격상시켜 운영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익산지방국토관리청 분리 이전 계획에 대해서는 국토관리청 개청 이후 기능적인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전 계획이 추진되고 있음에 깊은 유감을 표시하며, 성명서 발표 및 건설교통부에 공문서 발송, 사회단체와 연대하여 총체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박경철 시장은 “메르스로 인해 전국적으로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럴 때 우리 공직자가 더욱 시민들의 상황을 보살펴야 한다. 민생 현안 업무를 꼼꼼히 챙겨달라.”고 메르스 확산 방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미국 방문을 통해 14개 기관·단체를 방문하여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 유치 및 홍보 활동을 펼쳐 캘리포니아·태평양 상공회의소를 비롯 2개소와 업무 협조 MOU를 체결하고, SMASHBOX사(화장품 제조사)와 BEATS BY DRE사(이어폰, 헤드폰 제조사)의 익산시 투자 지원을 이끌어내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둔바 있다.
또한 자매도시인 미국 컬버시 의회 100년 역사상 최초로 의회 연설을 하여 컬버시 의원과 시민들에게 박수와 함께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