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요가인들이 요가의 본고장에서 발생한 재난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에 나섰다.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원장 류성태) 요가학과와 요가학연구소(소장 박광수)는 네팔 지진피해민을 돕기 위한 자선 사진전을 원광대 숭산기념관 1층에서 11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한다.
전시회 첫날인 11일은 사진전과 함께 소규모 바자회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요가의 본고장 중 하나인 네팔을 돕는데 요가인들이 나서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애초 공연 등 문화행사와 함께 열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확산 우려에 따라 문화행사는 취소하고, 소규모 바자회 및 자선 사전전시회만 갖기로 했다.
어려운 만큼 어려운 이웃들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사진작가들의 마음을 담아 열리는 사진 전시회는 허남인을 비롯한 유명 사진작가들이 요가인들과 의기투합해 준비했으며, 작가들이 기부한 작품은 전시 후 판매하며, 그 수익금은 전액 네팔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전시회장에는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구비해 메르스 감염에 대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