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올해 11월까지 동산동 지역에 추진하는 유천 생태습지 및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일부 변경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익산하수종말처리장에서 정화 처리된 방류수를 하천으로 방류하지 않고 습지를 조성해 재차 처리한다. 주변지역의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해 친환경 생태습지공원으로 조성하게 된다. 국비 140억 원을 포함 총 사업비 285억원 투입해 지난 2012년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2014년 전북도 종합감사에서 생태하천 및 생태습지 조성목적에 맞지 않는 설계로 지적된 14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을 일부 변경했다.
이에 환경부 생태습지 복원사업 업무지침에 적합하고 주민편익요구사항을 반영해 산책로 조경과 안전시설물 설치 등을 새롭게 한다. 습지 내 이용객의 편익과 쾌적성 증진을 위해 잔디식재 등 5개 분야에 10억을 추가 설계 반영하여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잔여 사업비 4억원은 수생태계 건강성회복과 주민들의 생태학습을 위한 공간 조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일부 변경된 사업 추진을 통해 친환경적이면서 주민들이 가까이 즐길 수 있는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생태하천 및 생태습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