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농업기술센터가 버섯품질의 고급화를 위해 올해 버섯재배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사업비 2억2천만원(국비20% 시비 30%, 융자 30%, 자담 20%)을 투입해 버섯재배농가에 필요한 냉동기, 혼합기, 입봉기, 탈봉기, 액종균배양기 등 장비를 지원한다.
지난 2월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고 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버섯관련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느타리버섯 재배농가의 경우 날씨가 급격히 더워지는 요즘 버섯재배사에 냉동기를 설치해 여름철 버섯재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냉동기 공급으로 버섯의 마름현상이 방지되고 버섯갓의 색깔이 좋아져 수량 증대와 여름철에도 버섯재배가 가능해졌다. 버섯품질의 고급화가 이뤄져 2kg 한박스당 3천~4천원의 가격차이가 발생해 설치전후 소득이 30%이상 차이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버섯재배시설현대화사업은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내년에도 국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