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예술의전당 미술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4월 22일부터 개최된 '전북미술, 한류를 거닐다' 전북작가 초대전이 지난달 말까지 4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회는 개관기념전으로 열려 처음이라는 의미가 큰 만큼 시민 등 관람객에게 전북미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을 넘어 한류로 달려가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도내에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해 온 실력 있는 15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3,200여명의 관람객이 미술관을 찾았으며, 특히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생 약 500명이 단체 관람해 교육의 장이 되기도 했다.
전시회를 찾은 이선희(43, 모현동)씨는 “이제 미술작품을 타 도시가 아닌 익산에서 감상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전시회나 공연을 계속 관람하고 싶다”고 했다.
예술의전당 최봉섭 관장은 “참여해주신 작가 및 시민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수한 미술전 기획유치를 통하여 지역 미술계가 더욱 활발히 활동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예술의전당은 오는 7~8월에 미륵사지 등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유네스코 등재 기념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