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26일 테러사건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상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생물테러대비대응능력 강화 위한 이번 훈련은 익산시보건소가 주관하고 전라북도, 익산경찰서, 익산소방서, 육군 제9585부대, 화생방중대, 14개 시·군보건소, 원광대학병원이 참여, 질병관리본부, 국가정보원 등의 참관으로 원광대학교 동편주차장 광장에서 이뤄졌다.
실제 생물테러 발생상황을 가정해 백색가루 탄저균이 담긴 봉투를 발견한 사람이 경찰에 신고를 하면 경찰이 소방본부에 이어 보건소와 군부대 등으로 상황을 전파하고, 초동 대응을 함께 했다.
모의훈련이 끝난 후에는 보건소에서 국가정보원과 질병관리본부의 국제테러정세와 우리나라 대테러 정책, 생물테러대비 개요와 생물테러 탐지키트 사용에 대한 교육이 마련됐다.
박동기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으로 보건, 경찰, 소방으로 구성된 초동 조치팀과 유관기관의 공조체계를 강화해 생물테러의심사례 발견 시 신속·정확하게 초기 대응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