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특성을 살린 가로수 길을 조성하기 위해 4월부터 추진한 711번 지방도 가로수 조성사업이 이달 완료됐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2억5,000여만원을 투입돼 용안면에서 군산시를 잇는 711번 지방도의 익산시 구간 총12km 중 용안면 덕용교차로~성당면 성당교차로까지 4km구간에 이팝나무 408본의 가로수가 조성됐다.
시는 사업대상지의 토질, 지역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자문결과를 바탕으로 가로수종에 이팝나무를 선정했다.
꽃이 쌀밥과 같다고 해 이름 붙여진 이팝나무는 내년 4월말에서 5월에 하얀 눈이 내린 듯한 흰 꽃들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가로수 길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711지방도 잔여구간은 예산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연차적으로 녹색도시 익산에 어울리는 수종을 식재해 매년 아름다운 가로수 길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