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주얼리 유턴기업 선도기업인 ㈜영패션(대표 최상선)이 지난 4월 스페인 수출에 이어 미국 수출을 확정지었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영패션은 지난 3월 스페인에 20만불을 수출하고 이번에는 30만불 상당의 패션주얼리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하기로 했다.
㈜영패션은 패션주얼리의 수년간 축적된 생산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10여년 넘게 중국 칭다오지역에서 경영하다 익산으로 유턴했다. 현재 최 대표는 주얼리공단에 입주해 있는 유턴기업들로 구성된 『한국주얼리 협동조합』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최 대표는 “익산의 주얼리 유턴기업들이 아직은 어려운 경영환경이지만 이는 선도기업 들이 겪는 초기 안착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한다. 우수한 소재개발 및 디자인 육성을 통한 고품질의 고가제품을 수출하면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며 “㈜영패션은 내년부터 수출실적 월100만불의 사업성장을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국내 최고의 도금시설인 패션주얼리 연구개발센터 내 습식도금장의 운영방식 개선과 함께 연내 진공 도금장비까지 갖추게 되면 유턴기업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우수한 주얼리 제품을 생산하여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외에도 유턴기업인 ㈜주노크래프트(대표 신형기)이 미주지역에 수출계약 성사를 앞두고 있어 초기 경영의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유턴기업들의 발빠른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