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여성 암 환우들을 위한 아름다운 손길 2015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 강좌를 열었다.
19일 오후 2시 교수연구동 5층 소강당에서 유방암 환우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 강좌는 항암 치료로 외모 변화를 겪고 있는 여성 암 환우들에게 외모 관리 노하우를 전수하여 아름다움과 함께 자신감을 심어 준다는 목적으로 기획 되었다.
암 수술 2년 이내의 항암 또는 방사선 치료중인 여성 환우들을 대상으로 “여성 암 환우들을 위한 아름다운 손길”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메이크업 전문 강사들이 초빙되어 스킨케어 노하우 메이크업 강좌와 메이크업 시연까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가지고 강좌에 참여한 여성 암 환우들은 강좌 내용에 대한 집중은 물론 메이크업 시연도 하나하나 세심하게 체크하는 등 환자를 떠나 여성으로서의 희망을 찾는 소중한 시간들을 보냈다.
이번 강좌에 참여 한 김00(여. 익산시 거주) 암 환우는 “항암 치료로 인하여 탈모뿐 아니라 피부까지 나빠져 외출도 하기 싫을 만큼 심적 고통도 있었는데 이렇게 암 환자에 필요로 한 맞춤 메이크업 강좌가 열려 기쁜 마음으로 참여 했다”고 말했다.
전년도에 이어 올해까지 본 행사를 주최한 최운정 원광대병원 유방갑상선외과장은 “암 투병이 너무 힘들어 삶의 의욕마져 잃어버린 여성 암 환우분들이 자신의 인생도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찾을 수 있게 되면 투병 생활도 자신감을 갖고 이겨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행사 의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