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갖춘 익산시가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 펜싱 국가대표 선수단 9명은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펜싱경기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미 지난 2월에는 부산체육회 등 전국 실업팀 100여명이 전지훈련을 마친 상태다.
이와 함께 4명이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있는 국가대표 펜싱선수단(남자 에뻬)이 내달 8일부터 13일까지, 하계에는 7월말부터 15일간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육상, 펜싱) 80여명이 공설운동장과 펜싱경기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익산시가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는 이유는 우수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바탕으로 KTX 익산역 개통에 따른 접근성이 한 몫하고 있다. 더불어 런던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지연 선수를 비롯해 한국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해머던지기 강나루 선수 등 우수선수들이 활발한 활동을 벌여 지역 인지도를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익산이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으며 많은 선수와 가족들이 함께 익산을 찾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전국 최고의 전지훈련장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