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14일부터 6월26일까지 6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 242명을 초청해 친환경단지인 웅포면 일대에서 우수농산물 농촌체험을 진행한다.
우수농산물 농촌체험 활동은 친환경농산물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지역 우수한 농산물을 집중 홍보하고 판로확대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비자들의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상반기(5~6월) 체험에는 감자 캐기, 손모내기, 목장체험, 치즈 만들기 등이 추진된다. 참가자들은 친환경 쌀 도정시설과 익산 원협 학교급식센터를 방문해 친환경농산물이 가공 및 유통되는 과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14일 웅포 장원목장에서는 치즈만들기와 목장체험이 이뤄졌다. 학생과 교사들은 성당포구마을을 돌아보고, 익산원협 급식센터 견학을 통해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에서 배송까지 전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하반기(10~11월)에는 수도권 친환경농산물 홍보 관련 기관 ‧ 단체(5개소 정도) 150여명이 체험에 참가할 예정이다. 고구마 캐기, 사과 따기 등 체험활동과 국화축제 관람, 문화유적 답사 등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재배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느끼는 만족과 신뢰가 지역 농산물 구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촌체험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