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익산시의 에너지 절감 정책이 결실을 맺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3년간(‘07년~’09년)의 평균 에너지사용량 대비 26.8%를 절감해 행정자치부로부터 재정 인센티브(’15년 보통교부세) 22억5,000만원을 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전국 지방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에너지절감 정책에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기 위해 에너지 절감실적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 재정 인센티브(보통교부세)를 제공하고 있다.
지자체 3개년간(‘07년~’09년) 평균 에너지사용량을 기준으로 1퍼센트를 절감하면 약 8,400만원을 보통교부세로 지원한다.
익산시청은 건립한지 45년이 경과한 오래된 청사지만 2012년에는 국비를 지원받아 청사 전면창을 고밀성이중창호로 교체해 틈새바람을 차단했다.
2014년에는 국비를 지원받아 본청 및 별관, 제2청사의 기존 형광등을 LED 전등으로 93%이상 교체했다.
또 각 사무실마다 PC절전시스템을 활용한 대기전력차단, 냉․난방기 중앙제어시스템 설치, 24시에서 06시까지 낭비되는 전열을 자동차단하는 전력차단 분전반 설치, 부서(과)별 최대전력제한 설정 운영, 청사내 전체 화장실과 계단에는 인체감지센서를 설치하는 등 에너지절감을 위한 시설을 끊임없이 보완해 왔다.
박경철 시장은 “열악한 조건에서도 불편을 감수하고 묵묵히 참고 이겨내 준 직원들과 민원인들의 협조 덕분에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천년 역사고도 녹색도시 익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에너지 절약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