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古都)의 향기를 담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주민들이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사)익산고도육성세계유산보전관리주민협의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금마면 고도지역 주민들은 5월부터 야생화 꽃밭조성, 벽화제작교육 및 벽화그리기, 전통 한지등공예 제작사업을 추진한다.
전통 한지등공예 제작사업은 ‘밤이 아름다운 고도, 고도의 향기가 담긴 이야기가 있는 야간 경관을 만들 목적으로 마을 주민들이 등공예 기술을 습득하여 미륵사지와 사리장엄 등 고도익산의 대표적 문화유산을 한지 등공예로 직접 만들고 전시하여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야생화 꽃밭조성과 골목길 벽화그리기사업은 쇠락한 마을골목길을 옛 도읍지의 정취와 이야기가 깃든 쾌적하고 아름다운 골목길로 가꾸어 나가기위한 사업이다. 주민들은 마을의 휴경지에 야생화를 재배한 후, 골목길이나 통학로 주변에 옮겨 심어 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주민들과 고도지역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고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옥동마을 골목길에 벽화를 그려 넣을 계획이다.
주민 주도의 고도마을 가꾸기 사업은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주민들은 사업을 통하여 고도다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냄과 더불어 지역주민들 사이의 화합하는 마음, 주민들 스스로 고도를 가꾸어 나간다는 자부심이 고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