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勞 “인권침해‧족벌경영” vs 使 호소문 “근거 없는 허위사실”

재활용품 수거 사회적기업 또다시 ‘진통’‥장외투쟁 속내는?

등록일 2015년05월06일 18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재활용품 수거업무를 위탁 처리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 올해 임금교섭을 앞두고 일부 노조원이 장외 투쟁에 나서면서 또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해 5월말 근로계약 등 문제로 장외 투쟁에 나섰던 일부 노조원들이 올해 임금교섭시기가 도래하자 이번에는 인권침해와 족벌경영 등 회사측의 부조리를 문제 삼아 장외 시위를 벌이면서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며 진통을 겪고 있는 것.

하지만 회사측은 이들의 주장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일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이미지 훼손은 물론 업무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며 업무방해 등 위법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이다.

勞 “인권침해‧족벌경영” 시위
행복나누미 민주노총 소속 10여명의 노조원들은 6일 오전 익산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회사측의 행태를 문제 삼아 맹비난했다.

이들은 ‘사회적기업이 인권침해가 웬말이냐’ ‘노동조합간 차별을 두는 반사회적기업’ ‘족벌경영 업무감사 실시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회사측이 조합원들을 미행하고, 노동조합간 차별대우를 하며, 주요 요직을 가족이 차지해 족벌경영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감독기관인 익산시에 회계감사와 위탁계약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使 호소문 “근거없는 허위사실”
하지만 회사측은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일부 조합원들의 주장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작금의 사태에 대한 대시민 사과와 함께 장외 투쟁에 나선 노조원들의 정상 근무를 촉구했다.

또한 회사측은 근로자의 임금 및 복지향상과는 전혀 무관한 행태로 인해 업무를 방해받고 있다면서 해당 노조원이 정상 근무에 나서지 않을 경우 의법 조치 하겠다고 경고했다.

회사측은 “일부 직원들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마치 회사가 노동자를 탄압하고 사회적기업의 의미를 저버린 것처럼 돼버렸다”면서 “이는 회사의 명예 및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것은 물론 다수의 동료들에게 상처까지 안기고 있는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집회에 나선 일부 조합원은 매일 집단으로 휴가를 내고, 작업여건상 일부는 휴가사용을 승인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무단결근을 해 업무방해를 하고 있다”며 “이러한 일련의 행위는 근로자의 임금 및 복지향상과는 전혀 무관하며, 이는 단체교섭권을 차지하려는 소수의 일방적 행동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노조, 장외 투쟁 속내는?
표면적으로 내세운 장외 투쟁의 명분이 회사 부조리 개선이지만, 이는 허위사실인만큼 기실은 수적 약세 노조가 임금교섭권을 차지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이라는 게 회사측의 판단이다.

회사측은 “회사는 어느 조합이 교섭대표노조로 선정이 되든 단체협상을 진행할 의향이 있지만 법적인 절차를 무시하며 불필요한 노사갈등을 초래하고 외부의 힘을 빌려 회사를 압박하는 행위와 법률에 위배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법적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단체의 힘을 빌어 불법과 파행으로 기업을 억압하고 겁박하는 비민주적인 행태에 결코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행복나누미는 민주노총 조합원 22명과 한국노총 조합원 58명으로 나뉘어져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