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에 익산시 건설업체가 부분 하도급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21일 오전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에서는 소병길 한국토지주택공사 익산사업단장을 비롯한 공사관계자, 박상문 익산시전문건설협회장과 박명열 익산시건설기계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 협의회가 열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작년 하도급계약이 체결되어 시공 중에 있는 1,2공구 토공사와 수목이식공사를 제외한 3공구 상수도공사, 포장공사, 부대공사 등 약 14억 원에 대해 올해 12월부터 내년 6월까지 익산지역 전문건설업체와 하도급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후속 공정부터 익산지역 건설기계를 투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미 발주된 오폐수처리장 및 1,2공구 후속공정인 조경공사, 배수공사, 포장공사 등에 대해서도 익산지역 전문건설업체와 건설기계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소병길 단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적극적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애쓰는 박경철 익산시장을 보고 함께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지역 전문건설업체와 건설기계 활성화를 위해 시와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전문건설업체가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 하겠다”고 했다.

한편 박경철 시장은 지역 전문건설업체 및 건설기계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지난 8일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공사 현장에서 간담회를 실시한 이후 건설관계자들과 지속적인 협의가 가능하도록 소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 소병길 단장은 익산지역 전문건설업체와 건설기계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공사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지난 13일~16일까지 1,2,3공구 원도급사에 독려하는 협조 서한문을 발송 하는 등 하도급 참여를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