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이환구(46) 주무관이 2015년 1/4분기 체납세 징수왕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4회 연속 징수왕을 거머쥐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 주무관은 300만원이상 고질 고액체납차량 및 불법명의 차량(일명 대포차)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토대로 야간에 자동차 족쇄 채우기, 강제견인과 공매 등을 추진했다. 차량족쇄봉인 92대, 번호판영치 104대, 공매처분 34대, 체납세 2억3,000만원을 징수하는 등 징수율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주무관은 지난 17일 전라북도에서 주관한 2015년도 1/4분기 체납세 징수왕에 선정되어 표창과 함께 소정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 주무관은 “징수왕 선정은 저 뿐만 아니라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성실납세자의 형평성을 고려해 체납세는 반드시 징수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석재 징수과장은 “일시적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분할 납부를 유도하는 등 탄력적인 징수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며 “새롭게 신설된 기동징수계를 통해 고액 고질체납자에 대한 강력징수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대포차를 추적 정리하는데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