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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수도권 캠퍼스 또다시 수면위‥황호열 '상생 성장' 강조

제184회 임시회 5분 발언 ‘익산시의 조속한 상생대책’ 촉구

등록일 2015년04월21일 16시3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의회가 원광대 신임 총장 취임이후 수도권 캠퍼스 추진 움직임이 또다시 수면위로 떠오르자, 이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익산시의 조속한 상생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익산시의회 황호열 의원(산업건설위원장)은 21일 제184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원광대의 수도권 캠퍼스 추진 움직임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집행부의 안이함을 질타하며 이 같이 주문했다.

황 의원에 따르면, 2013년 지역사회에 커다란 충격과 파장을 몰고 왔던 원광대 공과대학의 수도권 이전 추진이 익산시와 원광대, 시의회가 지역발전 공동대안 마련을 위해 대학발전 TF팀을 공동 구성하기로 합의함으로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수도권 캠퍼스 추진이 이를 공약으로 내건 김도종 교수가 신임 총장으로 당선되면서 캠퍼스 예정지를 둘러보는 등 또다시 추진되고 있다.

이에, 익산시와 원광대가 지역발전의 동반자 관계임을 강조한 황 의원은 이 문제가 지역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양 기관의 상생 성장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

황호열 의원은 “1946년 개교 이후 원광대가 지금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건 익산시민들의 도움과 역할이 적지 않았고, 익산시민들 또한 원광대가 있음으로 해서 교육과 의료 혜택을 누려오는 등 원광대와 익산시가 두 바퀴의 톱니바퀴처럼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해 왔음은 분명한 사실이다”며 “학생수 감소와 대학구조조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원광대의 몸부림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도권 이전만이 정답은 아니다. 원광대는 지역 발전 계획과 방향에 맞추어 함께 준비함으로 지역과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원광대의 발전방안은 익산시의 발전계획과 궤를 같이 해야 발전할 수 있다”며 “다행히도 익산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및 익산 산업단지 조성, 그리고 새만금 배후도시 및 호남 KTX 개통 등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의 지속성장가능한 미래산업으로서 식품산업의 비중이 늘어남을 대비하여 원광대에서 식품 관련 우수 인재를 발굴 육성한다면 세계의 우수 식품대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원광대에게도 주어져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익산 산업단지 및 새만금에 많은 기업들이 입주하면 더 많은 인재가 필요할 것임에 따라, 산업발전의 주춧돌이 되는 공과대학 이전은 더더욱 안 된다”고 호소했다.

특히 시의회는 이에 대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익산시의 안이함을 질타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원광대 이전과 관련하여 대학 주변의 상가와 원룸 등 지역주민의 시름은 깊어가고 있고, 각계각층의 지식인들과 시민들도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지만 익산시에서는 지금까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꼬집으며 “원광대 이전은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원광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학의 경쟁력 향상 방안 등 다양한 대책들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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