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거주시설 청록원(원장 유재현)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청복교회 옆 로뎀나무카페에서 사진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의사소통이 힘든 장애인들이 사진반 활동을 하며 찍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올해는 4명의 포토그래퍼들이 1년 여간 찍은 약 40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처음에는 셔터를 누르는 것도 어색해하던 이들은 당당하게 그들의 세상을 렌즈에 담아 작품으로 만들어냈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기존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카페로 장소를 옮겨 시민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전시회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청록원 유재현 원장은 “일반적인 전시회장이 아닌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공간에서 열리는 전시회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