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배움의 시기를 놓친 어르신들을 위해 추진하는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 익산행복학교 개강식을 20일에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함열읍과 동산동, 용동면에서는 시 관계자와 수강생 어르신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이 열렸다.
익산행복학교는 한글을 배우고 싶은 늦깎이 학생들을 위해 경로당, 주민자치센터 등에 찾아가는 문해교육 사업이다. 총 6년 과정으로 이뤄져 있으며 한글뿐 아니라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알파벳, 산수, 특별재량활동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동산동과 함열읍, 용동면 등 3개 지역에서 운영되며 올해는 110여명의 수강생이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학습자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익산행복학교의 참여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남들보다 배움이 늦었다고 창피한 것은 아니며 늦게라도 배운다는 것은 축하받아야 할 일이다. 행복학교에 나와서 배움의 갈증을 해소하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익산행복학교 수강신청은 익산시평생학습센터(063-859-5823/5155)나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전화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