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평화동 이리평화새마을금고에서 열린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주민설명회 모습.
KTX 익산역 주변 열악한 지역에 최대 100억 원이 투입되는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추진돼 구도심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는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주민설명회를 17일 평화동 이리평화새마을금고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대한 익산시의 사업계획과 앞으로의 사업추진 일정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생활환경이 매우 취약한 지역에 열악한 기초생활 인프라 정비와 노후 불량한 주택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일자리․복지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 3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KTX 익산역 주변 철도관사지구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2018년까지 취약지역 개조사업이 시행된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박경철 익산시장을 비롯해 김용균, 김충영 시의원, 창인․평화동지역주민 및 해당지역 토지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경철 익산시장은 “사업 대상지는 KTX 역세권 활성화 계획과 연계가 가능한 지역으로 역세권은 물론 구도심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KTX 개통으로 많은 유동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십 년 간 피폐한 지역을 탈피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잘 살리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해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