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담보 및 신용도가 낮아 제도권내 금융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애로를 살피며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달 24일 익산시와 전북신용보증재단, 지역 10개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익산시는 15일간 공고기간을 거친 뒤 13일부터 본격적으로 2015년도 특례보증지원 사업 신청서를 받는다.
민선 6기 서민경제 안정에 중점을 두고 박경철 시장의 역점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올해 32억원을 지원하고 시에서 2년동안 2%의 금리를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 및 조건은 신용등급이 5등급 이하인자로 익산시에서 6개월이상 사업을 하는 종업원 10인 미만의 건설업 제조업자 등과 종업원 5인 미만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의 종사자로서 2천만원 이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박경철 시장은 “현재 시중금리가 낮다고 하나 실제로 대출을 받는 입장에선 여전히 금융기관의 문턱이 높은 것이 현실이라며 신용도가 낮은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경영안정 및 중소유통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이 사업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익산시에서 이십년 가까이 가게 운영을 하고 있는 박모씨는 “그 동안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을 받으려 해도 어려움이 많았었는데 시에서 이런 사업을 실시하게 되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이밖에도 민선 6기 들어와 처음으로 익산서민금융안정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서민들의 생활안정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