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포면 송천리 송천마을에서 진소마을 입구까지의 만개한 벚꽃나무가 아치형 터널을 연출하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웅포 벚꽃축제 추진위원회는 환상적인 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웅포면 송천리 송천마을에서 ‘제1회 익산시민과 함께하는 웅포 벚꽃 터널 걷기 행사’를 10일~11일까지 개최한다.
행사가 열리는 웅포면 송천리 송천마을 ~ 진소마을 입구(1.1km) 구간은 도로 좌우에 심어진 벚꽃나무가 아치형 터널을 이뤄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하얀 꽃으로 하늘을 수놓은 나무들은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꽃비를 뿌리며 봄의 정취를 전한다.
축제추진위원회는 파전, 막걸리 등을 판매하는 장터마당, 웅포 자연 사진전시관, 황포돗배 승선체험, 자전거 및 트렉터 마차 운영 등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 연인과 함께 벚꽃의 향연에 빠져보고, 일상 속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벚꽃터널 축제장 인근에는 서해낙조 5선 중에 하나인 해넘이 관광지 웅포 곰개나루, 보물 제825호로 지정된 보광전이 위치한 숭림사, 웅포리 고분에서 출토된 100여점의 유물이 전시된 입점리 고분, 전통적인 우리 민족의 흥이 표현된 그림이 있는 덕성창 벽화마을 등 가족·연인단위로 관광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