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철 익산시장이 계속되는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박 시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에 익산시 건설업체 참여를 위한 간담회를 지난 8일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LH공사 익산사업단장, 도급업체 현장대리인, 그리고 익산시 전문건설협회 회장과 익산시 건설기계연합회 회장 등 건설업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 추진에 수고가 많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시 발전의 성장동력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익산시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성공을 위해 기업유치 등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외국인투자지역 지정과 산업단지 조성이 2016년 12월에 준공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현재 건설경기 침체로 지역건설업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건설업체가 참여 할 수 있도록 배려를 부탁드린다”며 “지역 생산품, 건설기계, 장비 등을 활용토록 LH공사와 공사 참여업체 관계자에게 협조”를 부탁했다.
박상문 익산시 전문건설협회장은 익산시 전문건설업체가 LH공사에서 시행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하도급 계약과 현 실정에 맞는 하도급 단가 계약을 할 수 있도록 LH공사와 공사참여업체에 요청했다.
박명열 익산시 건설기계 연합회장은 익산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 장비 및 자재와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소병길 LH익산사업단장은 이 자리에서 익산시 건설업체 및 건설기계 등을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하여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LH공사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