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지난 2000년부터 실시해 온 국민기초생활보장 제도가 오는 7월 1일부터 맞춤형 복지급여체계로 개편되는 가운데 익산시가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시는 차질 없는 업무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맞춤형 복지급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생활지원국장을 단장으로 홍보, 교육, 조사 등 4개반의 T/F팀을 구성해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운영한다.
이달부터 개편내용에 대해 읍·면·동 사회복지담당자 교육을 실시하며 주민 홍보, 읍‧면‧동 순회교육, 전산시스템 정비 등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오는 5~6월에 주민 집중 신청과 조사를 거쳐서 오는 7월부터 급여별 맞춤형 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
현행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은 생계, 주거, 교육급여 등 7가지 급여를 통합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제도가 바뀌면 소득선정기준을 급여별로 다르게 적용해 가구별 개별욕구에 맞는 급여지원이 가능해져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복지급여제도 시행에 대비해 사전 준비를 보다 철저히 하고, 실제로 어려운 주민이 누락되어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