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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이전, 조직적 압박 비화 조짐

이한수시장 정치력부재가 가장 큰 원인

등록일 2007년03월09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특정 정치인들에 의해 간헐적으로 거론되던 KTX익산 정차역 이전론이 조직적인 압박으로 비화될 조짐인 가운데, 이한수시장의 미약한 당내 입지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최근 김제 백구와 완주 삼례지역 주민들은 오는 3월 14일 KTX백구.삼례 이전 공동대책위의 발대식을 갖고, 전북도청 기자실에서 KTX익산정차역을 백구 또는 삼례지역으로 이전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익산역이 도내지역의 북쪽에 치우쳐 있는데다 주차장이 협소하고 교통망과 환승체계가 원활하지 못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서부권 T자형 발전벨트의 중심축이며 혁신도시 및 새만금지구를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로 접근성이 좋은 백구나 삼례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이들은 14일 기자회견 이후 본격적으로 전북도와 건교부에 정차역 이전건의 및 홍보활동을 전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KTX 익산역사 이전 논란의 시발점인 열린우리당 채수찬 의원도 오는 21일 전북대학교에서 KTX 남익산역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1세기 전북교통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국회와 정부, 전북을 잇는 정책라인을 통해 체계적인 교통 정책을 추진하고 김제공항과 KTX 남익산역 신설의 추진동력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채 의원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호남고속철 전용 역사를 현 역사에서 2~3km 외곽 남단으로 이전하는것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익산시와 대한주택공사가 기본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역세권 개발 및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에 들어간 이후 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듯 했던 역사이전 갈등이 재연될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전북도는 절차상 이미 확고부동해진 KTX익산역사 이전 논란은 호남고속철도 사업추진만 늦추는 결과라는 입장이다.
백구나 삼례지역으로 역사가 옮겨질 경우 역사 자체만의 이전이 아닌 노선 변경까지 불가피한데다 연계된 전라선 복선 전철화 사업과 군산선 복선전철화 사업까지 함께 지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또, 역사 이전시 추가 사업비도 1조원이상에 달하는데다, 역을 외곽으로 뺄 경우 역과 주변지역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려워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그런데도 채수찬의원은 틈만 나면 KTX익산역사 이전론을 들고 나와 정치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현실적인 문제를 떠나서라도, 채의원이 도지사는 물론 익산시장과 함께 열린우리당 당원으로서 당내 중론에 반하여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삼는다는 빈축을 사고있다.
특히, 채의원의 망동에 속수무책인 이한수시장의 미약한 당내 입지가 익산의 불행을 초래하는 가장 큰 원인이되고 있다는 여론이다.
KTX, 본질은 상생이다
KTX익산역사 이전논란이 또다시 일고있다. 최근에는 김제 백구와 완주 삼례지역 주민들이 공동으로 조직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 건교부의 고시로 확정 발표된 사안을 자꾸만 재론하는 저의가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소통뉴스는 KTX익산역사 이전론과 KTX익산역사 당위론을 짚어보고 공멸의 논쟁이 상생의 논의로 전환되는데 기여코자 한다.<편집자 주>

상- 이전론
중- 당위론
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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