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영 작가의 프로필과 작품
올해 익산 ‘창작공간 레지던시’에 참여할 입주 작가로 장기 7명과 단기 4명 등 11명의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재)익산문화재단은 3월 10일부터 24일까지 입주작가 공모를 통해 접수된 작가들 중 11명의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진우, 임선영, 박현진, 김상덕, 김혜림, 김진숙, 강성은 등 7명이 장기 입주작가로 선정되고, 이진우, 정세영, 최희승, 신미정 등 4명이 단기 입주작가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스위스, 영국 등 해외작가는 작가와 협의 후 결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작가들은 주로 회화, 설치, 사진, 퍼포먼스, 판화 등 시각예술분야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는 작가들로 기존 왕성한 활동과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입주 작가 중 정세영(36) 씨는 모나코 고등조형예술학교에서 조형예술 및 무대미술을 전공하고 프랑스 몽펠리에 국립안무센터에서 안무(퍼포먼스)를 전공했으며, (재)서울문화재단 홍은예술창작센터에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어 벌써부터 그의 활동에 기대를 안기고 있다.
이 처럼 익산 창작공간 레지던시에 실력 있는 작가들이 많이 참여함에 따라 올해 활동을 통해 이 사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문화재단은 보고 있다.
문화재단에 따르면 익산 ‘창작공간 레지던시’ 개관이래 가장 많은 작가들의 지원신청이 이루어진 이번 입주작가 공모는 왕성한 활동을 겸비한 작가들이 익산뿐만 아니라 해외 및 수도권 지역에서도 많은 지원을 하여 심사위원들이 수차례 협의를 해야 할 정도로 작가 선정을 하는데 고심을 해야 했다.
결국 심사위원들은 지원작가들 중 창작공간 지원을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작가들에게 우선적으로 기회를 부여하였다. 또한 본인의 작품세계가 뚜렷하고 이미 타 기관의 레지던시 활동경험이 충분히 있는 작가이지만, 다시 이곳 익산에서 작가 간 교류의 자리를 함께 견인해 나가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작가들에게 참여기회를 부여하였다. 활발한 교류의 장을 원하는 익산 지역작가들에게도 함께할 수 있도록 장려하였다.
한편 익산 ‘창작공간 레지던시’는 2011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전라북도 레지던스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3월부터 12월까지 창작공간제공은 물론 지역(주민,작가)교류, 글로벌 레지던시 교류, 결과보고전, 오픈스튜디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